1 머리 장신구 ¶
주로 여성의 쪽진 머리를 고정시킬 때 쓰던 장신구이다.
일반적으로 비녀는 잠(簪)과 채(釵)의 두 종류로 나뉜다. 잠은 길쭉한 몸체에 비녀머리가 있고(左),채는 ∩형 몸체 위에 장식이 달려 있다(右).
비녀는 고대부터 주로 여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남자들도 상투를 고정시키기 위해 동곳과 비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장군이라든가)
비녀는 고대부터 주로 여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남자들도 상투를 고정시키기 위해 동곳과 비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장군이라든가)
중국과 한국, 일본 같은 극동 문화권의 장신구로 많이 쓰였으나 서양에도 비슷하게 생긴 장신구들이 있었다. 물론 디자인이나 대중성 등에서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서양인 여성 친구가 생겼을 때 선물해주면 대부분 좋아한다. 물론 쪽 짓는 방법도 확실히 가르쳐주자.(...)
비녀머리는 종류도 꽤 다양하고 비교적 난이도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익숙해진 여성들은 머리를 대충 휙휙 감은 뒤에 필기도구나 젓가락을 꽂아서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가끔 회식같은 술자리에서 한잔 걸치고 긴장이 좀 풀린 사람들도 젓가락 한 두개로 비녀를 꽂은 뒤 수다를 떨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일정 이상의 길이와, 층이 심하지 않은 머리카락을 가졌다면 사실 가장 간단한 머리 고정법(?) 중 하나이다. 그저 머리채를 빙빙 돌려서 또아리를 말아버린 후 뭐든 작대기(..)를 꽂아버리면 되는 것.
다만, 운동 등의 격한 활동을 할 때 이걸로 쪽을 지었다간 몇 분도 안 돼서 조금씩 스르륵 빠져버린다.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비녀의 소재(?)로는 똑딱이펜(ex.모나미펜)이나 젓가락, 샤프 정도가 존재한다.[1] 단 주의할 점은, 펜촉 혹은 샤프심이 나와있을 경우 피보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며, 필기구에 곧잘 붙어있는 클립 부분까지 또아리(;)에 끼워넣었다간 순식간에 머리카락이 말려들어서 혼자 쥐어뜯는 꼴이 된다.
비녀에 꽂힌 사람이라면 인터넷에 '비녀 꽂는 법'을 검색하면 글로 배울 수도(..) 있으며, 사진부터 동영상까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므로 찾아보도록 하자. 몇년 전만 해도(수정시점 2011년) 현대 여성들의 장신구로서 그리 흔한 소재는 아니었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 꽂는 법도 구하기 힘들어 비녀 마니아들이 '마음에 드는 비녀가 보이면 바로 사야한다' 고 말하곤 했으나, 현재에는 선택지도 다양해졌고 꽂는 방법을 제공하는 사이트(보통 여성 헤어악세사리 쇼핑몰)도 늘어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처음부터 어려운 방법을 시도하기보다는 간단한 또아리 트는것부터 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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